파주 프로방스 마을이 변했다!

파주 프로방스 마을이 변했다!

간만에 프로방스를 찾아갔다.
3년전쯤인가 프로방스를 처음 와봤을때만 해도
흙먼지가 폴폴~ 날리는 주차장 같지 않은 곳에 주차를 했었는데,
이제는 제법 질서정연한 주차장도 생기고
주변에 맛집들은 점점 더 많아 지는것 같다.
많아져도 항상 가는 집만 가긴 하지만..ㅎㅎㅎ

사진빨 잘받는 프로방스 특유의 알록달록한 건물들은 여전했다.
그런데.........
전에는 각종 허브 관련 제품이나 이쁜 그릇을 파는 가게들이 많아 기분 좋은 구경거리들이 쏠쏠한 곳이었는데,
전체적으로 옷가게며 악세사리 가게들이 들어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건 무슨 백화점도 아울렛도 아니고..

그래도 여전히 사람들은 꾸준히 프로방스를 찾는 것 같았다.
물론 멀지않은 곳으로 하루나절 나들이 가서 사진도 찍고 밥이나 차를 마시기 좋은 곳인건 여전하다.

사이에 이런 찻집들도 생겼다. ↓
사실 밥먹으러 들어가지 않으면 어디 들어가 앉을때가 딱히 없었는데 이건 잘 된것 같다.

그리고 전에 여러군데로 나뉘어 있던 허브나 그릇을 팔던 프로방스 상점들은 한군데로 모아 다시 리모델링을 했다.
여전히 향긋한 허브들이며 이쁜 그릇들이 가득하다.

여전히 있을 껀 다 있는데도 불구하고
옷가게들이 주루룩 들어와 있는 모습을 보니 웬지 기분이 살짝 비뚤어진다..
프로방스 특유의 개성을 잃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하지만!
프로방스는 여전히 바람쐬러 갈만한 괜찮은 곳!

저녁 사진은 전에 갔을 때 찍었던 사진..
중남미 문화원 구경을 하고 프로방스에 가서 저녁을 먹었었다.
두 장소가 바로 옆은 아니지만 같은날 들러주기에 괜찮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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