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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가는 일본 큐슈여행] 벳푸지옥온천 '치노이케 지고쿠 - 피연못지옥'

by 챠르르 201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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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가는 일본 큐슈여행 - 벳푸지옥온천 '치노이케 지고쿠 - 피연못지옥'

흰연못지옥을 나와 점심을 먹고 이동하기로 하고 주변 식당을 물색했다.
우리에게 호객행위를 하던 연세있으신 택시 할어버지가 식당 한군데를 추천하셔서
뭐 어차피 다 비슷비슷할 것 같아 그곳으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작은 식당이었는데 깔끔하고 참 맛있게 먹고왔다.
그리고 참 다행인건 아무리 작은 식당이라도 모든곳이 에어콘이 빵빵해서 일단 어느 건물이든 들어가면 시원하다는 거~
이 더운지역에서 당연한건지 몰라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한 번 어디든 들어가면 밖으로 나오기 싫어지는게 문제긴 했지만...ㅎㅎㅎ

일본여행 큐슈 벳푸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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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벳푸에서는 지옥온천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작은 온천시설들이 많아 이런 진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겨울이라면 어디 한 군데 자리잡고 온천 좀 즐겨보겠지만 여름엔 No!No!!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더위를 좀 식히고 배도 채웠으니 이제 2군데 지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구경한 6군데 지옥시리즈들은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걸어다니며 구경하면 되는데 반해
치노이케지고쿠(피연못지옥),다쓰마키지고쿠(회오리지옥)은 좀 떨어진 곳에 나란히 있다.


근처 어디에 칸나와 버스터미널이 있다는데 주변에 물어물어 이동을 해봐도 당췌 버스터미널 분위기 나는곳이 안보인다.
결국 멀지 않은 곳에서 찾은 버스터미널은 터미널이라기 보다는 시골의 버스종점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치노이케, 다쓰마키 방면 16번 버스를 좀 기다려서 탈 수 있었다.
버스로 10분 정도 달리니 피지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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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부터 아까의 지옥들과는 풍기는 포스가 또 다른 피연못지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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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철을 포함한 점토가 지하에서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연못이 피로 물든 것 같은 빨간색을 띈다고 하여 피지옥.
으왓~ 정말 피로 물들어 보여!!
라기보다는... 내눈엔 머드팩같아 보인다. ㅎㅎㅎ
그래도 붉은 머드팩 색의 온천수가 신기하긴 하다.
아니나 다를까 이 곳에서 나오는 진흙은 피부질환 치료에 효험이 있어 지고쿠 연고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도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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