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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밴쿠버 명물거리 개스타운(Gastown)

by 챠르르 201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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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밴쿠버 명물거리 개스타운(Gastown)

이국적인 모습을 잔뜩 기대하고 밴쿠버 다운타운에 가서 별다르지 않은 모습에 살짝 실망했다면..
개스타운(Gastown)으로 가자!!
고풍스런 유럽풍 건물들과 맛있는 레스토랑들.. 그리고 다양한 기념품 샵들이 즐비한 거리를 지나치노라면
내가 외국에 오긴 왔구나~ 하는 기분에 흠뻑 취할 수 있을 것이다. ^^"

캐나다 밴쿠버여행

그 만큼 관광객들도 많고, 날씨 좋은 날이면 빨간 관광버스도 자주 지나다닌다.
기념품 가게와 식당들이 모여있는 동네인 만큼 다들 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할 필수코스 중 한 곳~

캐나다 밴쿠버여행

거리를 쭉 따라 들어가다보면 이름도 거창한 증기시계(스팀클락, Steam Clock)이 나온다.
관광지 안내에 살짝 거창해 보이게 나온덕에 모두들 실제로 와서 보고는 대실망을 한다는 바로 그 스팀클락이다.ㅎㅎ
항상 적지않은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저마다의 기념사진을 위해 15분만에 한번씩 울리는 소박한(?) 이벤트를 기다리며 즐거워 하고 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면 덩달아 신나진다~ ㅎㅎ
그나저나 증기로 시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원리가 궁금하긴하다. ^^;

캐나다 밴쿠버여행

여기서 잠깐!!
개스타운 근처에 이스트 헤이스팅스(East Hastings) 쪽으로는 가지 않는게 좋다.
마약하는 사람들이나 홈리스등 소위 좀 가까이 하지 말아야할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밴쿠버에 사는 사람들도 잘 가지 않는 곳이기도 하고, 늦은 시간에는 그 쪽으로 가지 말라는 주의를 여러번 들었다.
언젠가 한 번은 낮이긴 했지만 친구들이랑 구경한답시고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개스타운을 지나 한참을 더 들어갔었는데
쳐다만 보기에도 무섭기만 한 사람들이 자꾸 지나가고.. 길에 사람도 별로 없고...
분위기가 왜이래~ 하면서 돌아와서 나중에 알고보니 바로 그 동네였다는... @@;

캐나다 밴쿠버여행

증기시계를 지나.. 이제 더이상 볼꺼리는 없는걸까 싶을 때쯤... 마지막으로 개시잭 동상이 나온다.
처음 개스타운 이름을 들었을때 유명 브랜드 이름이 떠오르면서 무슨 패션의 거리라도 되나 싶었다.. ㅎㅎ
그리고 나서 스펠링을 보고 생각한 건 까스?? LPG??  ㅎㅎㅎ

개스타운(Gastown)이라는 이름은..
이 곳에 처음 정착해 밴쿠버의 터를 다졌다는 개시 잭(Gassy Jack)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개스타운은 밴쿠버의 발상지, 그리고 개시잭은 개스타운의 창시자~


사실 개시잭 동상은 좀... 해괴하기도 하고 초라해보이기도 한다.
창시자쯤 되면 너무 받을어 모시진 않더라도.. 좀 사람처럼 만들어 놓을 수 있을것도 같은데..
세월의 흔적만이 고스란히 묻어난 모습이 사실 좀 흉물스럽다.. ^^;;
 
캐나다 밴쿠버여행
↑ ① 개시잭 동상.  ② 개스타운에서 바라다보이는 하버센터.  ③ 증기시계와 하버센터.

나도 주요 뷰포인트마다 다니며 인증샷 찍어대기~!
손에는 기념품 사느라 비닐 봉지가 달랑달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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