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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라이온스 게이트 브릿지 걸어서 건너가기(Lions Gate Bridge)

by 챠르르 201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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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 라이온스 게이트 브릿지 걸어서 건너가기(Lions Gate Bridge)

캐나다 밴쿠버

밴쿠버 시내 랜드마크 중 하나 라이온스 게이트 브릿지(Lions Gate Bridge).
밴쿠버 다운타운과 노스밴쿠버(North Vancouver), 웨스트밴쿠버(West Vancouver)를 이어주는 다리이다.
다운타운의 끝자락 스탠리파크(Stanley Park)에서 이어지는데,
예전에는 이 다리가 없어 다운타운에서 웨스트밴쿠버쪽으로 이동하려면 한참을 힘들게 돌아서 가야 했다고 한다.
그래서 부촌 웨스트밴쿠버의 누군가가 돈을 투자해 제작했다는 이야기~

캐나다 밴쿠버

스탠리 파크를 빙둘러 한바퀴 도는 코스 씨월(Seawall)을 정복하겟다고 한 번 나섰던 적이 있었는데,
거의 10km쯤 되는 길에 어찌나 바닷바람이 세던지..
중간에 되돌아 나올 수도 없고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경보하듯 내달려서 1시간 30분쯤만에 완주했었드랬다.
완주로 착각하고 있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시작을 0km지점에서 한게 아니라 2km 지점쯤에서 한거였다는.ㅎㅎ

호슈베이 갈 때 버스타고 다리 위를 지나가 본적은 있었지마나 걸어서 가까이 보기는 그때가 처음이었다.
버스타고 가면서 경치를 보곤.. 꼭 다리위에 올라가서 사진 찍어야지~ 하고 나름 점찍어 두었던 곳~
스탠리 파크에서 출발한 다리는 아래사진처럼 놀스밴쿠버, 웨스트밴쿠버 방향으로 연결된다. ↓

캐나다 밴쿠버

날씨 좋은 어느 날~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를 정복하러 나섰다.
다운타운에서 257번 버스를 타면 버스가 다리를 건너 다음 정거장이 파크로얄(ParkRoyal)이다.
파크로얄에 내려 다시 왔던 방향을 거슬러 다리쪽으로 걸어갔는데,
버스가 다리를 건너 빙빙돌아 파크로얄로 들어가길래 한참 걸어야 하나 싶었는데, 오히려 걸어서 가는 길은 가깝고 괜찮았다.
아래 사진은 드디어 다리 초입부분~ 이제 본격적으로 다리위로 걸어보자~!

캐나다 밴쿠버

아래에서 올려다 볼 땐.. 다리위에 가면 조용히 아래를 내려다보며 사진 찍는걸 생각했었는데...
차들이 어찌나 쌩쌩 내달리는지.. 굉음과 흔들거리는 다리의 진동, 바람까지..
간이 점점 쪼그라드는것 같았다..
그래도 걸어걸어 어느새 교량탑에 도착했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은 완젼 좋았다~ ^^

캐나다 밴쿠버

교량탑을 지나 다리 중간쯤 가장 높은 곳까지 왓다.
와~ 역시 전망은 최고였다.
다운타운이 한 눈에 들어온다. ↓

캐나다 밴쿠버

때마침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출발하는 크루즈가 다리쪽으로 온다.
저건 알래스카로 가는 크루즈??
저것도 언제 한번 꼭 타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에.. ^^;

캐나다 밴쿠버

다리 밑으로 지나가는 크루즈.
규모도 크고 럭셔리한 것이 웬지 타이타닉이 생각난다. ㅎㅎ
저기 타고있는 사람들도 내가 보였을까?? ㅎㅎ

캐나다 밴쿠버

다리 밑으로 지나가는 또 다른 럭셔리 1인이다.
시원하고 신나보인다~휴~~ ㅋㅋ

캐나다 밴쿠버

다리 위로는 마침 수상경비행기가 지나가고~
저것도 꼭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요것도 다음 기회로 미뤄두자.. ㅎㅎ
나중에 할 꺼 너무 많아지나? ㅎㅎ

캐나다 밴쿠버

스탠리 파크쪽으로 가면 다운타운까지 한참을 숲으로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되돌아 파크로얄로 출발~
아래 사진처럼 다리위로 어찌나 자전거족들이 쌩쌩지나가는지..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쉭쉭~ 뒤에서 들릴 때마다 난간으로 밀착하느라 심장이 벌렁벌렁했다.
걸어가는 사람은 가-끔 있고, 자전거는 꽤 자주 지나다닌다.

캐나다 밴쿠버

      다리위에서도 보이는 우측통행 표시~ ↓

캐나다 밴쿠버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를 건너 각자 바삐가는 차들~
나는 튼튼한 다리로 걸어서 파크로얄로 버스타러 이동~ ㅎㅎ

캐나다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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