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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여기저기/· 캐나다 ·· 밴쿠버

[캐나다 밴쿠버] UBC(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만난 누드비치 Wreck Beach

by 챠르르 201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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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 UBC(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만난 누드비치 Wreck Beach

캐나다 밴쿠버여행


BC주에서 제일 좋은 대학, 그리고 세계에서 몇몇위를 하는 좋은 대학이라는 카더라 통신만 들어왔던 UBC에 가보기로 했다.
우리보다 먼저 갔다왔다는 친구들 왈~ "대학교지 뭐~" 라는 얘기를 미리 들은 터라 사실 별 기대는 없이 갔다.
다운타운에서 17번 버스를 타고 30여분 가니 조용한 동네에 종점스런 분위기가 나는 곳으로 접어든다.
알고보니 이미 학교 안으로 버스가 들어와서 가고 있는 중~

종점에 내려서 걸어가는데 일요일이라 사람도 없고, 아직 3월 말경이라 나무도 황량하고 춥다..
그리고 학교안에 도로가 뚫려있어 학교안에 들어온 기분도 좀 안들고..
그냥 발길가는데로 돌아다니며 구경하다보니 해변쪽으로 넓은 광장과 정원이 나온다.

캐나다 밴쿠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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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쪽을 따라 걷다보니 렉비치(Wreck Beach)안내가 나온다.
말로만 듣던 누드비치가 여기있었구나~ ㅎㅎㅎ
학교 구경만 하기에 심심하던 차에 숲사이로 나있는 나무계단을 따라 신나게 내려갔다.

캐나다 밴쿠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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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othing is Optional at Beach ahead.
옷을 입고 벗고는 자유란다. 저렇게 떡하니 써놓으니 재밌다. ㅎㅎㅎ
모두 벗어야 하는지 자유에 맞길지 논란이 됐던걸까?? ^^;

캐나다 밴쿠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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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날씨덕분에 누드차림은 전혀 볼 수 없었지만,  다운타운에서 가까운 잉글리쉬 베이와는 색다른 해변이다.
쌀쌀한 날씨라서 더욱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한참을 나무그루터기에 앉아 수다를 좀 떨다가 슬슬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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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내려갈 때는 몰랐는데, 계단이 무지 많다.. 헐~
힘들새 없이 단숨에 올라가버리고 싶었지만... 포기하고 중간에 몇 번 쉬며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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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비치에서 올라와 다시 학교 안을 천천히 걷다가 돌아왔다.
언젠가 ESL수업 중에 나 누드비치 가봤다고 하니 애들이 난리가 난적이 있었다. ㅋㅋ
어딨냐~ 진짜 가봤냐~ 진짜 누드냐는 등등~
(그 때 밴쿠버에 온지 얼마 안 된 애들만 그 반에 있었나부다. ㅋㅋ)
아무리 누드비치도 추울 땐 사람이 없을 뿐더러 Clothing is Optional 이란다~ 얘들아~~~ ㅋㅋㅋㅋ


* UBC 찾아가는 방법
다운타운 Granville st. 과 Robson st. 이 만나는(H-mart 건너편이자 세븐일레븐 앞쪽)정거장에서 17번 버스로 30분쯤 소요.
98-B Line 버스도 간다. 학교를 자세히 둘러볼 사람은 미리 학교내 지도를 확인하고 가면 좋을 듯하다.

* UBC 홈페이지 : http://www.ubc.ca

* UBC 캠퍼스 지도 보기 : http://www.students.ubc.ca/youbc/va/virtual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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