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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 UBC(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만난 누드비치 Wreck Beach |
BC주에서 제일 좋은 대학, 그리고 세계에서 몇몇위를 하는 좋은 대학이라는 카더라 통신만 들어왔던 UBC에 가보기로 했다.
우리보다 먼저 갔다왔다는 친구들 왈~ "대학교지 뭐~" 라는 얘기를 미리 들은 터라 사실 별 기대는 없이 갔다.
다운타운에서 17번 버스를 타고 30여분 가니 조용한 동네에 종점스런 분위기가 나는 곳으로 접어든다.
알고보니 이미 학교 안으로 버스가 들어와서 가고 있는 중~
종점에 내려서 걸어가는데 일요일이라 사람도 없고, 아직 3월 말경이라 나무도 황량하고 춥다..
그리고 학교안에 도로가 뚫려있어 학교안에 들어온 기분도 좀 안들고..
그냥 발길가는데로 돌아다니며 구경하다보니 해변쪽으로 넓은 광장과 정원이 나온다.
해변쪽을 따라 걷다보니 렉비치(Wreck Beach)안내가 나온다.
말로만 듣던 누드비치가 여기있었구나~ ㅎㅎㅎ
학교 구경만 하기에 심심하던 차에 숲사이로 나있는 나무계단을 따라 신나게 내려갔다.
↑ Clothing is Optional at Beach ahead.
옷을 입고 벗고는 자유란다. 저렇게 떡하니 써놓으니 재밌다. ㅎㅎㅎ
모두 벗어야 하는지 자유에 맞길지 논란이 됐던걸까?? ^^;
물론 날씨덕분에 누드차림은 전혀 볼 수 없었지만, 다운타운에서 가까운 잉글리쉬 베이와는 색다른 해변이다.
쌀쌀한 날씨라서 더욱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한참을 나무그루터기에 앉아 수다를 좀 떨다가 슬슬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데..
생각없이 내려갈 때는 몰랐는데, 계단이 무지 많다.. 헐~
힘들새 없이 단숨에 올라가버리고 싶었지만... 포기하고 중간에 몇 번 쉬며 올라갔다.
렉비치에서 올라와 다시 학교 안을 천천히 걷다가 돌아왔다.
언젠가 ESL수업 중에 나 누드비치 가봤다고 하니 애들이 난리가 난적이 있었다. ㅋㅋ
어딨냐~ 진짜 가봤냐~ 진짜 누드냐는 등등~
(그 때 밴쿠버에 온지 얼마 안 된 애들만 그 반에 있었나부다. ㅋㅋ)
아무리 누드비치도 추울 땐 사람이 없을 뿐더러 Clothing is Optional 이란다~ 얘들아~~~ ㅋㅋㅋㅋ
* UBC 찾아가는 방법
다운타운 Granville st. 과 Robson st. 이 만나는(H-mart 건너편이자 세븐일레븐 앞쪽)정거장에서 17번 버스로 30분쯤 소요.
98-B Line 버스도 간다. 학교를 자세히 둘러볼 사람은 미리 학교내 지도를 확인하고 가면 좋을 듯하다.
* UBC 홈페이지 : http://www.ubc.ca
* UBC 캠퍼스 지도 보기 : http://www.students.ubc.ca/youbc/va/virtualtour
다운타운 Granville st. 과 Robson st. 이 만나는(H-mart 건너편이자 세븐일레븐 앞쪽)정거장에서 17번 버스로 30분쯤 소요.
98-B Line 버스도 간다. 학교를 자세히 둘러볼 사람은 미리 학교내 지도를 확인하고 가면 좋을 듯하다.
* UBC 홈페이지 : http://www.ubc.ca
* UBC 캠퍼스 지도 보기 : http://www.students.ubc.ca/youbc/va/virtual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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