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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가는 일본 큐슈여행 - 벳푸지옥온천 '혼보즈 지고쿠 - 스님지옥' |
바다지옥을 나와 혼보즈 지옥으로 향했다.
온천들은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한군데를 들렀다 나오면 다음 지옥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 길에서 볼 수 있는 지옥온천 그림 지도
여기에서도 역시나 김이 모락모락나고 있었다.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모습이 중의 머리를 닮아 혼보즈 지옥이라니... 스님머리지옥??
갑자기 웬 코믹버전인가 싶다..ㅎㅎ
회색진흙탕에서 묵직하게 끓어오르는 모습을 보고 스님머리랑 연결해 생각하니 자꾸 웃음이 난다. ㅎㅎ
다른 이름은 없었을까?? ㅋ
부글부글 끓어 올라 빵~ 터질때 찍어줘야 제대로 동그란 모습을 잡아낼 수 있는데,,
제법 빠른지 결국 카메라에 잡힌건 제대로 도약하지 않은 얌전한 거품의 모습뿐이다.. 흠..
땡볕에서 몇 번 다시찍기를 시도하다 포기하고 그냥 이동해버렸다.
이제 땡볕이 제대로 절정에 다다르기 시작했는지 잠깐만 햇빛을 쬐도 살이 따가워지기 시작했다.
진짜 지옥이 있다면 이런 늪지대가 어울릴 듯 하긴하다.
아까 본 바다지옥은 화사한데 반해 진짜 지옥스럽다~ ㅎㅎ
↓ 끊임없는 스님머리 모양 찾아내기 시도 중..
제법 규모가 있었던 바다지옥에 비해 스님지옥은 규모가 작은 편이고 다양하지도 않았다.
금새 한바퀴를 돌도 나오는길에 다시 노천 족욕탕이 나왔다.
바다지옥의 족욕장은 지붕이 있는 곳이라 앉아 쉬기 괜찮았는데,
여기는 제대로 노천이다.
그늘 한점 없는 땡볕에 마련된 족욕장이 모양은 참 이뻤는데....
안그래도 뜨끈한 온천물이 땡볕에 달궈져 화상을 입을 지경이었고 저 의자들은 달궈진 쇠덩이처럼 뜨거웠다.
그럼에도 온천홀릭인 내 친구들은 잠깐 담궈주고 왔다는...
징한 것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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