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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 바다로 둘러쌓인 밴쿠버 대표공원 스탠리파크(Stanley Park) |
바다면 바다, 산이면 산.. 심지어 하늘에 떠있는 구름 한 조각 마저 그대로 멋있는 축복받은 자연공간 캐나다.
그저 자연적으로 거기 있었을 뿐인데, 모든게 멋있다는게 샘날 지경이다.
뜯어서 가지고 왔으면 좋겠다는.. ^^;ㅋ
그런 천혜의 자연공간을 누리고 있는 만큼.. 공원들 또한 많은데, 그 중 대표를 꼽으라면 단연 '스탠리 파크' 다.
밴쿠버를 찾은 관광객들이라면 꼭 한번씩은 가보는 필수코스이며, 밴쿠버인들에게도 빠질수 없는 공간이다.
밴쿠버 끝자락에 둥그렇게 튀어나온 형태의 스탠리 파크는 그 둘레만해도 거의 9~10km에 달한다.
안으로는 숲이 바깥으로는 바다가 둘러진 그야말로 대규모 자연공원이다.
다운타운에서 19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스탠리파크 안으로 들어가서 내릴 수 있고,
종점까지 가기전에 덴먼스트릿(Denman st.) 쯤에서 내리면 스탠리 파크 시작지점부터 걷기 시작할 수 있다.
종점까지 가기전에 덴먼스트릿(Denman st.) 쯤에서 내리면 스탠리 파크 시작지점부터 걷기 시작할 수 있다.
넓은 만큼 볼거리와 다양한 코스를 두고 있는 스탠리 파크에서..
공원 바깥라인인 테두리를 따라 바다를 보며 걷는 코스를 씨월(Seawall)이라고 하는데, 전체 9~10km에 달하는 이 길을 대부분은 자전거나 인라인을 타고 많이들 지나다닌다. 꼬박 걸으려면 적어도 2시간은 걸릴 거리.
딱 한번 씨월을 따라 걸어봤는데, 혼자 계속 바다만 보면서 걸으려니 사실 좀 지루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치는 최고!
아무래도 거리가 긴만큼 자전거나 인라인을 타고 속도감 있게 돌아보는게 재미있을 듯 싶다. ^^
바다 뒷편으로 보인느 곳은 웨스트밴쿠버 쪽. ↑
산책로를 따라 걷고, 뛰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스탠리 파크 중간을 통과하는 도로의 끝에서 라이온스 게이트 브릿지로 이어지는데,
씨월을 따라 걷다보면 저렇게 라이온스 게이트 브릿지를 만나게 된다. 다리 아래쪽으로 지나가게 된다.
밴쿠버에서는 굉음을 내며 하늘을 나는 수상 경비행기를 쉽게 볼 수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밴쿠버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하다.
밴쿠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보트들이 정박한 모습.
이 동네 주차장(?)은 좀 더 럭셔리 한 곳인건지.. 보트 혼자서 방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스탠리 파크에서 바라보는 다운타운 모습.
하버센터, 캐나다 플레이스, 컨벤션센터가 한 눈에 들어온다.
관광객을 싣고 지나가는 마차. 마차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다. 관광마차? ㅎㅎ 어쨌든 다들 신나있는 모습~
캐나다에서도 공원에서 웨딩사진을 찍는다는게 신기해서 몰래 한 장 찍었다. ㅎㅎㅎ
거대한 브로콜리 같은 모양의 나무들~
좀 걷다보니 토템폴이 보인다.
캐나다 원주민의 토템폴을 볼 때마다 우리나라의 장승이 떠오른다.
큼직한 기념품 가게 하나 발견~ 다운타운에서도 충분히 살만한 물건들인 것 같아 보여서 살짝 구경만 해주고 이동.
계속 걷다보니 이런 건물이 나왔는데, 뭔가 이름이 있을듯해 보이는데 모르겠다.
옆으로 지나가며 가까이서 보니, 무슨 행사인지 모르겠으나 한창 파티중이었다.
공원에서 걷다가 갑자기 마추진 이 장면.. 바로 눈 앞이지만 내가 걷고 있는 길과는 너무 동떨어진 세계같아만 보인다.
갑작스런 이질감이 몰려오는...
날씨 좋은날 도시락 싸가지고 와서 먹으면 딱 좋을 듯해 보이는 벤치들.
밴쿠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애들 중 하나인 다람쥐.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줄다람쥐처럼 조그맣고 이쁜 애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사진찍을까 싶어 근처로 살짝만 다다가도 먹을꺼라도 주나 싶어 자꾸 쳐다보며 오히려 따라온다는.. @@;
손내밀면 도망가며 애타게 하던 귀여운 줄다람쥐와는 덩치부터 딴판이더니.. 이 놈들 꽤 무섭다..
바다를 보며 걷는 씨월. 맘에 들지 않을 수 없다.
저 멀리 조그맣게 버라드 브릿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
잉글리쉬 베이쪽으로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이 많아진다.
아마도, 씨월 전체를 걷기는 너무 길어서 이 근처로만 짧게 걷는 사람들이 더 많아서일 것 같다.
반짝이는게 이뻐 한참을 들여다보게 되는 바다.
연주 연습을 하고 있는 듯 보였는데, 음악도 신나고 좋아서 앞에서 사진을 찍어볼까 하다 뒷 모습만 살짝~
사람만큼 차들도 많이 와있었다.
빨간 열매가 탐스러워 찍은 나무. 이름은 뭘까?
공원 안쪽에서 만난 테니스코트.
코트가 여러개 있었는데, 걷던 길을 잠깐 앉아 쉬는 김에 보아하니.. 이미 치고 있는 팀이 있으면 그 코트 옆에 앉아 그져 그 팀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앞팀이 끝나면 순서가 돌아오는..
그리고 모두들 잘치고 있진 않았다. ㅎㅎㅎ 다들 잘치고 있었으면 구경하는 재미가 없었을듯. ㅎㅎ
갑자기 나타난 광경.
공원안의 골프장이라니.. 웬지 부담없이 도전해볼수 있을듯해 보인다. 이 기회에 골프를?? ㅎㅎ
가까이 가서 가격을 보니,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정도면 즐길 수 있는 정도였다.
가격까지 착하다니.. 다음에 꼭 다시 와봐야겠다 맘을 먹고 돌아섰지만, 결국 다시 가보진 못한 아쉬운 곳.
아기자기하고 자연스러운 골프 코스들이 코스밖에서도 이렇게 훤히 보인다.
드디어 잉글리쉬베이에 도착~ 역시 사람들이 많다.
다운타운에서 걸어서든.. 버스타고든 이동하기 쉬운 위치에 있어 항상 사랑받는 밴쿠버의 대표 스팟 잉글리쉬 베이.
파티를 끝내고 오는지 화려하게 차려입은 무리들이 지나간다.
이날따라 왜이렇게 파티행렬이 자꾸 보이는지.. 자꾸 궁금하게스리.. ㅎㅎ
밴쿠버에서 햇볕 좋은 날이라면..
씨월전체를 걷진 않더라도 최소한 잉글리쉬 베이의 잔디밭이나 모래밭정도는 깔고 누워보자~!
따사로운 일광욕이 사람의 기분을 단숨에 좋게 만들어줄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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