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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꼭 가봐야 할 곳 그랜빌아일랜드(Granville Island)-(1)

by 챠르르 201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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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 꼭 가봐야 할 곳 그랜빌아일랜드(Granville Island)-(1)

밴쿠버를 찾은 관광객이나 밴쿠버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있기있는 장소를 한군데 뽑는다면,
바로 그랜빌아일랜드(Granville Island)가 아닐까 싶다.
처음 그랜빌아일랜드를 알았을 때는 이름에서 풍기는 느낌때문에 작정하고 놀러가야하는 섬 정도로 생각했는데,
다운타운에서 버스타면 금방이고, 좀 걸어야 하긴 하겠지만 걸어서도 갈 수 잇는 곳이었다.

캐나다 밴쿠버

버스타고도 가봤고 걸어서도 가봤지만..
가장 재밌게 즐기면 갈 수 있는 방벙인.. 아쿠아버스를 타고 한번 가보기로 했다.
내가 이걸 타기위해 얼마나 벼르고 별렀던지.. ㅎㅎㅎ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아일랜드가 접하고 있는 폴스크릭(False Creek) 모습. 보이는 곳은 BC플레이스와 다운타운쪽. ↑

처음 아쿠아버스를 봤을 때는.. 저 쪼그만 통통배를 타고 그냥 물위를 구경하느거려니.. 싶었는데..
사이언스월드(Science World)와 다운타운 쪽에서 출발해 그랜빌아일랜드로 들어가는 노선이 있었다.
가격은 구간마다 다른데, 가장 짧은 코스는 3~4달러, 가장 긴거리가 6달러 정도였다.
그냥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에는 효율면에서나 가격면에서 좀 그렇지만,
날씨 좋은 날~ 맘 잡고 가서 한번쯤 타보는 건 괜찮을 듯 싶다.
물론 관광객들이 대부분인긴 하다. ^^ㅎㅎ

캐나다 밴쿠버

나도 오랫동안 벼르고 있던터라.. 큰 맘잡고 친구와 함께 나섰지만, 날씨는그닥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신나게~~ ㅎㅎㅎ
사이언스월드에서 잠깐 줄을 서서 기다리니 금새 보트가 도착했다.
떨리는 맘으로 둥실거리는 아쿠아버스에 몸을 싣고 출발~ ㅎㅎ

사실.. 내가 타려 했던 건 알록달록한 진짜 아쿠아버스(Aquabus)였지만.. ↑
실제로 내가 탔던 건.. 좀 더 심플한 디자인의 바로 요 보트였다. ↓

캐나다 밴쿠버

물론 둘다 거의 같은 구간을 운행하고 있고, 모양도 거의 같지만,, 외관 색상과 이름만 달랐다.
정확히 구분하자면...
무지개색은 아쿠아버스(Aquabus), 파란색은 폴스크릭페리(Flase creek ferrie)였다.
둘 중 한가지를 꼭 골라 타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원하는 정류장에서 오는 보트를 타면 된다.

캐나다 밴쿠버

보트안에서 밖으로 보이는 모습. 폴스크릭을 사이에 둔 예일타운 건너편 ↑
아쿠아버스 운전하시는 분의 운전석은 이렇게 가운데에 있다. 앉았다 섰다 하시면서 차분히 운전 잘하신다. ㅎㅎ
그리고 목적지에 닿을 때마다 안내와 함께 차비도 직접 받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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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의 모양이 동그란 덕택인지 둥실둥실 떠가는 느낌도 재밌고, 자주 보던 풍경도 시선의 높이가 바뀌어서 그런지 새롭다.
금새 그랜빌브릿지(Granville Bridge)가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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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내 그랜빌아일랜드가 나오더니.. 더 멀리에는 버라드브릿지(Burrard Bridge)가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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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은 밴쿠버인 만큼.. 그랜빌아일랜드 주위로 선착장을 여러군데 볼 수 있었다.
그 중에 내가 탄 보트가 멈춰설 곳을 찾아 드디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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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에서 그랜빌아일랜드 위를 지나는 이 다리가 그랜빌브릿지. ↓
역시 개인보트들도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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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기저기 점심을 먹고있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니 괜히 흥겨워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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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는 책을 읽는 사람들이며.. 햇볕쬐는 사람들.. 나름대로 자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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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본격적으로 돌아다녀보기!! ^^
그랜빌아일랜드가 재밌는 이유는..
단순히 음식점만 있거나 관광객들만 들르는 관광지가 아니라, 밴쿠버인들도 좋아하는 곳이라는 거~
아기자기한 샵들부터.. 퍼블릭마켓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 그리고 푸드코트까지..
과일, 생선, 고기, 햄, 치즈, 케익.. 정말 취급하지 않는게 없는 듯하다. 배고플때 가면 그냥 나올 수 없는 곳~ ㅎㅎ

캐나다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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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엔 이렇게 밖에서 이벤트를 펼치는 재주꾼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 가보니 마술사차림으로 뭔가를 한창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근데 이런건 항상 서론이 너무 길다.. ㅎㅎ 결국 끝까지 못보고는 발을 돌렸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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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게 없는 퍼블릭마켓도 들러 한바퀴 구경해주고, 다른 곳으로 계속 이동~

캐나다 밴쿠버

이건 무슨 시멘트 공장인가.. 벽돌공장인가 그랬는데..  ^^; 기억이..ㅎ
공장 돌아가는 시스템을 모형을 통해 보여주고 있었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아이들에게도 괜찮은 볼꺼리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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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알록달록해서 아이들이 안 들어가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키즈마켓~ ↓
매번 여기는 그냥 통과하다가 한번 들어가 본적이 있는데,
기대햇던 신기한 장난감들이 펼쳐진 곳은 아니었고.. 말 그대로 아이들 장난감을 취급하는 마켓일 뿐이었던..
뭐 여기가 테마파크는 아니니까.. ㅎㅎ 내 기대가 너무 컸던건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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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빌브릿지 아래 철골모습이 좀 음침한 듯 한데.. 담쟁이 덩굴 덕에 멋있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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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빌아일랜드 맥주의 매장이 보인다.
이름 때문에 모두가 아는 유명한 맥주이긴 하지만, 특별히 맛 좋기로 손 꼽히는 정도의 맥주는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냥 맛있던 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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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알록달록 시선을 잡아끄는 여러 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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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빌아일랜드(Granville Island)

▷ 그랜빌아일랜드 홈페이지 보기 : http://www.granvilleisland.com
▷ 그랜빌아일랜드 찾아가는 방법 : http://www.granvilleisland.com/how-find-us
▷ 기타 정보 : 그랜빌아일랜드 지도 보기, 퍼블릭마켓 운영시간

▷ 아쿠아버스 홈페이지 보기 :
http://www.theaquabus.com
▷ 아쿠아버스 기타정보 : 운행경로 보기, 요금 자세히보기

▷ 폴스크릭페리 홈페이지 보기 : http://www.granvilleislandferries.bc.ca
▷ 폴스크릭페리 기타정보 : 운행경로 보기, 요금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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