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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봄꽃축제 대신 용인으로 주말나들이! 와우정사를 가다.

by 챠르르 201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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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축제 대신 용인으로 주말나들이! 와우정사를 가다.

바야흐로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기 시작하는 꽃놀이의 계절이 왔다.
그간 봄이면 벚꽃이며 산수유며 이곳 저곳 나름 쫓아다녔더니 요번엔 또 어딜가보나 고민 시작~
1~2주전만 해도 아직 꽃이 피기엔 좀 이른때라.. 우선 가까운데로 바람이나 쐴겸 다녀온 곳이 바로 '와우정사'

'용인에 갈만한 곳' 하면 항상 떠오르는 곳은 에버랜드나 민속촌뿐이었고,
와우정사에 대한 정보는 사실 별로 없이.. 친구가 언제 한번 가보자고 전부터 얘기했던 곳이라
그저.. 용인이라 비교적 가깝고, 날씨도 괜찮다는 이유로 출발 결정! ^^

※ 와우정사 홈페이지 : http://www.wawoo-temple.org

용인 와우정사

와우정사에 도착해 처음 우리를 맞아준 모습은 바로.. 거대한 황금 불두상. ↑
어째 두상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봐오던 불상과는 인상도 많이 다른 듯..

용인 와우정사

근처로 가까이 다가가 올려다본 불두상은 그 규모가 꽤 컸다. ↑
저.. 깊고 긴 눈은 어딘가 동남아 분위기가 흘러나온다 싶었는데.. ^^;;
알고보니 와우정사의 많은 불상들이 인도네시아,인도,미얀마,스리랑카등 아시아 각지에서 들어왔다고 한다.

용인 와우정사

황금 불두상을 지나 걷다보니 나타난 커다란 부엉이. ↓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지만, 둘이 돌아가며 급 기념 촬영을 하고 돌아섰다는.. ㅎㅎ
어쩐지 전에 봤던 가디언의 전설이 생각다더라는.. ㅎ

용인 와우정사

대웅전으로 향하는 길에 만난 기와불사들. ↓
다른나라와 교류가 많은 곳 답게 생소한 글씨들을 볼 수 있어서 도대체 어느나라 글씨인가 싶어 한참을 들여다봤다.ㅎ

용인 와우정사

대웅전을 향하는 오르막길 옆으로는 돌을 쌓아올려 만든 특이한 돌탑들이 줄이어 서있었는데,
세계 각지의 불교성지에서 가져온 돌로 일일이 쌓아올린 통일의 돌탑이라고 한다. ↓

용인 와우정사

호젓한 산책길 같은 대웅전으로 향하는 길. ↓

용인 와우정사

와우정사의 대웅전은 다른곳에서 봐온 알록달록한 처마는 볼 수 없었다. ↓
오로지 목재의 색상만 보이는 대웅전의 모습은 어쩐지 낯설었는데, 이것도 혹시 다른 나라의 영향인가?

용인 와우정사

전체적으로 어쩐지 새로 지어올린 듯한 느낌이 강했던 대웅전이지만, 
처마에 매달린 분홍 연등은 이쁘기만 했다.

용인 와우정사

바람에 살랑거리는 풍경도 이뻐서 한 장~ ↓

용인 와우정사

대웅전 한 켠에 자리잡고 있던 통일의 종. ↓
통일을 기원하는 절이라고 해도 될만큼 와우정사 안에는 통일기원의 뜻이 담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용인 와우정사

대웅전을 돌아나가는 길. ↓

용인 와우정사

대웅전을 뒤로하고 나와 위쪽을 향해 올라가면 다양한 볼거리들이 계속 나오는데..
석가모니의 여러 스토리가 담긴 긴 벽화 길. ↓

용인 와우정사

땅 속에서 발견되었다는 오백나한상. ↓

용인 와우정사

생소한 모습에도 놀랐지만, 멀리서 보기에 어쩐지 징그러웠는데..
가까이서 보니 이렇게 각기 다른 모습의 불상. ↓

용인 와우정사

걷다보니 가장 위쪽까지 올라가 보게된 또 다른 불상과 불당. ↓

용인 와우정사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은 꽤나 속 시원하고 괜찮았는데,
절이라기보다는 불교를 테마로 한 공원에 와 있는 기분이었다. ^^

용인 와우정사

멀리서 굳이 찾아가기 보다는 용인에 나들이 가거나 지나칠때 한번쯤 들러 구경해주면 괜찮을 만한 곳인듯~
슬슬 걸으며 1시간여를 구경하고 돌아나오는 중에.. 들어갈때 봤던 이쁜 식당도 괜히 한 컷.!

용인 와우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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