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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길이 있는 하루 나들이 코스 중남미문화원 |
중남미문화원은 전부터 꼭 한번 가봐야지 하고 벼르고 별렀던 곳이다.
위치도 일산에서 가까워 하루 나들이로도 아주 여유있게 다녀올만하고
가까이로는 파주 프로방스쪽으로 하루에 같이 묶어서 다녀오는 것도 괜찮은 일정인 것 같다.
※ 중남미문화원 : http://www.latina.or.kr
사실 처음엔 문화원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정확히 어떤 구경꺼리가 있는 곳인지 머리속에 잘 그려지지 않았는데..
중남미에서 오랜기간 외교관 활동을 하신 분이 중남미 문화에 대해 알리기 위해 만든 곳이라니..
자그마한 박물관정도를 기대했었다.
내가 실제로 가서 느껴본 중남미 문화원은...
박물관, 미술관, 조각공원이 있는 중남미의 정취를 은근히 느끼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다.
특히 내가 맘에 든 곳은 깔끔한 정원과 조각공원 주변으로 걷기좋게 조성된 길이었다.
인천에서 출발해 얼마 걸리지 않아 도착했다. 여기는 입구~ ↓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붉은 벽돌의 이국적인 건물과 깔끔하게 손질된듯한 화단이 눈에 쏙 들어온다.
정원 구석구석에서 눈길을 끄는 조각들~
사실 너무 큰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들어가면 쉽사리 지겨워질만도 한데.. (나만 그런가? ㅎㅎ)
적당히 분량의 적당히 재미나게 볼만한 작품들이 전시되있는 듯 해서 마음에 들었다.
미술관, 박물관을 모두 둘러보고 나면 이렇게 숲길을 따라 조각공원을 둘러보러가면 딱이다~
나뭇잎 밟으며 걷는 이런 숲길이 가장 맘에 들었다. ^^
중남미의 느낌이 붉은색 계통에 많이 담긴걸까??
사진 찍는 이들에게 인기가 꽤나 좋았던 빨간문(?) ㅎㅎㅎ
전체적으로 아담한 크기의 공원이라 구석구석 천천히 돌아보는데 1시간 반이 좀 안걸렸다.
너무 크지 않아 임산부가 같이 갔는데도 대만족~ ^^ㅎ
이쁘게 가꾸어진 화단들이 사진찍기 안성맞춤~
가족나들이 하기에도 딱 좋아 보인다.
잠깐 앉아 쉴수 잇는 이국적인 공간들도 눈에 띄었다.
물론 앉아서 사진도 찍고 수다도 잠깐 늘어놓고 했다. ㅎㅎㅎ
크게 기대는 없이 갔는데, 맘에 들었던 곳 중남미문화원~
서울이나 인천,경기 지역에서 주말에 천천히 다녀오기에 가깝고 산책하는 기분으로 걷기에 좋은 곳이었다.
중남미의 맛도 느껴보려면 안의 레스토랑을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는 둘러보고 나서 파주 프로방스로 이동해 저녁을 해결했지만.. ^^
(차로 중남미문화원에서 파주프로방스까지 40분쯤 걸렸다.)
§ 서울근교 당일 여행지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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