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길따라 삼청동찍고 북촌한옥마을까지~

인사동길따라 삼청동찍고 북촌한옥마을까지~

날은 점점 더워지는데 자꾸 어딘가 가고 싶어진다.
더위는 나의 최고의 적인데.. 더위와 역마살이 동시에 덤벼대니.. 이런..
여튼! 갑자기 무지하게 쏘다니고 싶어져서 친구를 꼬셔 종로로 나갔다. ^^'

원래는 북촌한옥마을 구경가자! 에서 시작했지만, 종로가서 한군데만 찍고 오긴 아쉽다~ 내 성격상...ㅋㅋ
그래서 쉬엄쉬엄 인사동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북적거리는 길이 복잡해 한동안 인사동에 안나왔던거 같은데, 간만에 나오니 재미가 쏠쏠하다~ ㅎ
볼거리도 많고, 먹을꺼리도 많고, 외국인도 많고, 사고 싶은것도 많아지는 인사동~

대롱대롱 메달린 돼지들이 넘 귀엽다 ㅎㅎㅎ
그리고 인사동에 가면 가장 많이 보이는 저.. 색동 필통과 파우치들~
전에 한번 휘리릭~ 사들인 적인 있건만, 볼 때마다 자꾸 사야할것만 같다. ㅎㅎㅎ
정말이지 인사동은 외국인들이 기념품사기에 가장 좋은 곳인듯~

인사동길을 따라 쭉 걸어나와 북촌 한옥마을을 찾으러 안국역쪽으로 걸어갔다.
대략 안국역 뒤쪽 동네로 가면 북촌 한옥마을이 있다는 것만 조사해온 터라 안국역이 보이자 바로 골목으로 들어갔다.
골목을 따라 걷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정말이지 제대로 찾아온 줄 만 알았는데...
아래처럼 뭔가 이쁘장한 음식점도 보이고 하길래 이근처겠거니 했다.
이때만해도...

골목을 따라 계속 걸어다니며 언젠가 나오겠지~ 이 사람들도 다 거기 가는거 아니겟어?
하면서 걷다보니 삼청동 카페길이 나오고, 작은 샵들이 점점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엥?? 어케 된거야??
그런데 간만에 찾은 삼청동 골목길도 역시나 맘에 들어 그냥 삼청동 구경도 간만에 재미나게 했다. ㅎㅎ

그 많은 사람들은 삼청동 가는 사람들이었나 보다.. ㅎㅎ
큰 삼청동길따라 삼청공원쪽으로 가는 길만 가봤었는데, 작은 골목골목에도 볼 것들이 꽤 많았다.
하여간.. 볼꺼리만 나타나면 근심,걱정이 갑자기 사라지는 신기함이란.. ㅎㅎ

어느새 여름이 다된 날씨덕에 새파란 가로수들이 싱그럽다.

삼청동길 따라 즐비한 카페와 음식점들~

허름해보이는 벽돌건물 창가 자리가 특이해보여 찍은사진 ↓
차가 워낙 줄지어 지나다니니 차 없는 사진찍기는 포기~

삼청동, 인사동 맛집 순방 같은것도 해보면 참 좋겠는데...
너도나도 맛집이라고 소문난 너무 많은 가게들을 보면 어디로 가야할지 도통 모르겠다. --;

삼청동 수제비집도 여전히 보이고~

로드샵에서 팔고있는 깜찍한 고양이들~ ↓
얘네들 일본에서 보고 귀엽다 했었는데, 여기도 다 있넹!?

얼추 삼청동길도 실컷 구경하고, 다시 북촌한옥마을을 찾으러 걸어가보기로 했다.
지나는길에 보였던 벽화 한장~
아! 이거보니.... 여기저기 벽화마을도 꽤 되던데, 언제 벽화마을탐방도 해봐야겠다. ^^'

삼청공원 길로 빠져서 본격적으로 북촌한옥마을 찾아나서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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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촌한옥마을 골목길을 헤매다 : http://pararan.tistory.com/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