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구석구석

[대한민국농어촌여행] 아산 외암민속마을로 떠나는 우리문화 체험여행

by 챠르르 2010. 12. 19.
728x90
[대한민국농어촌여행] 아산 외암민속마을로 떠나는 우리문화 체험여행



Rural-20 프로젝트

: 농림수산식품부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농어촌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홍보하고자 기획한 프로젝트.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rural20.kr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Rural-20 프로젝트인 농어촌 체험여행에 당첨되어 아산 외암민속마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떠나기 전부터.. 처음으로 가는 블로거들의 여행이기도 하고 민속마을로 가는 체험여행이라 더욱 기대되는 여행이었어요.
날씨가 추울까 살짝 걱정이었지만, 양재역에 모여 10시에 출발해서 2시간여 만에 외암민속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멀지 않은 곳이라 당일여행으로 다녀오기 좋을 듯 하네요. ^^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도착한 외암민속마을은..
12월의 쌀쌀한 날씨 덕에 한산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방문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겨울이라 푸르른 모습을 볼 수 없어 살짝 아쉽긴 했지만, 한산한 겨울의 풍경 또한 색다른 묘미가 있는 듯 합니다.
이런 모습의 전형적인 농어촌의 겨울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뒤에 산을 등진 구릉지 형태의 외암민속마을은 그 모습 때문에 웬지 겨울에도 따뜻해 보이는 듯 합니다.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마을 앞으로는 개천이 살갑게 흐르고 있어 마을의 운치를 더해주고,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돌아가는 물레방아가 정겹기만 합니다.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마을 입구에서는 마을 지도와 함께 장승들이 방문객들을 맞아줍니다.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먼저 점심부터 먹기위해 마을안의 식당을 향해 걸어가면서 잠깐 둘러본 마을은 생각보다 꽤 넓어 보였어요.
꽤 안쪽에 위치한 식당덕에 한참을 걸어가다 내려다 본 마을의 한 모습. ↓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민속마을 답게 시골밥상으로 배를 불리고 나와서 본격적으로 마을을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유난히 초가지붕을 많이 볼 수 있었던 민속마을은 겨울이라 앙상한 나뭇가지 조차 초가지붕과 너무 잘 어울려 보였어요.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한켠에 높이 쌓아올려진 돌탑이 마을의 운치를 더해주는 덕에 카메라꾼들에게 인기가 너무 좋았어요.^^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집집마다 쌓아올려진 돌담이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아요.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이렇게 골목골목 사이사이를 둘러보며 우리가 향하는 곳은 외암민속마을의 첫 체험인 한지체험을 하기 위해서랍니다.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외암민속마을 체험여행 첫번째 - 한지거울 만들기

외암민속마을의 다양한 체험꺼리 중 첫번째가 저희가 체험한 한지거울 만들기 체험입니다.
따끈한 방안에 앉아 만드는 나만의 한지거울이라.. 듣기만 해도 저 거울 갖고 싶어지네요~ ^^
더군다나 아이들도 같이 하기에 너무 좋은 체험일듯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연만들기 체험등 다양한 체험들이 많이 있으니 관심 많으시다면 미리 마을에 문의 하시면 될 듯 합니다.

☞ 한지거울 만들기 체험 자세히 보러가기 : http://pararan.tistory.com/154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한지거울 만들기 체험을 마치고 나와 다시 마을을 둘러보며 걷기 시작합니다.
이런 원두막은 여름에 와서 앉아 있으면 너무 시원하고 좋을 것 같아요. ^^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초가지붕 밑으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을 보니.. 안에서 무슨 맛있는 요리라도 하고 계신지 호김심이 발동하네요.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초가지붕 아래로 자리잡은 디딜방아는 날이 따뜻해지길 기다리는 듯 보입니다.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소복한 초가지붕 아래에 쪼로록 자리잡은 장독대들이 웬지 묵직해 보이네요.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겨울의 황량한 밭의 모습이지만, 역시 그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여백의 미? ㅋㅋ)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초가지붕을 덮은 집들이 오밀조밀 모여있어 귀엽기까지 했어요.
골목을 걸으며 낮은 돌담 넘어로 집구경하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들어가서 보는 재미와는 또 다른.. ^^ㅎ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이렇게 두런두런 둘러보는 동안 다시 발길은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는데요..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돌담을 돌아 밭을 애둘러 저희가 도착한 곳은...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외암민속마을 체험여행 두번째 - 떡메치기 체험

두번째 체험인 바로 떡메치기 체험입니다. 날씨가 쌀쌀했지만 김이 모락모락 나며 등장한 주인공을 보자 후끈해지는 것 같아요.
진행해주시는 마을 분들을 따라 미리 쌀밥 맛도 보고, 떡메치기도 직접 해볼 수 있었는데,
보기보다 너무 묵직했던 떡메의 무게에 깜짝 놀랬고 인절미의 맛도 너무 좋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 떡메치기 체험 자세히 보러가기 : http://pararan.tistory.com/155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떡메치기 체험까지 마치고 나서는 마을을 자유롭게 둘러보러 출발~
쌀쌀했지만 제법 파란 하늘덕에 마을구경이 신나기만 했습니다.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마을에 초가지붕만 있는건 아니고, 멋진 기와집들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을안에는 실제 마을분들이 살고 있는 집들도 있고 체험을 위해 지어진 집들도 있답니다.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너른 기와집 안마당에도 기웃기웃 해보고..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처마밑에 높이 쌓아올려진 장작더미가 웬지 보기만 해도 든든한건 저만 그런가요? ㅎㅎ
겨울에 장작태우는 냄새가 저는 너무 좋더라구요. ^^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웬지 멀리서 봐도 또 다른 체험꺼리가 기다리는 듯한 분위기에 얼른 뛰어가봅니다.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아하~ 줄타기 체험이네요. 낮은 줄이라 만만할 꺼 같지만 그렇지 않더라구요. ^^;;
그래도 누가 옆에서 손을 잡아주면 걸어보는 재미가 꽤 쏠쏠해요. 기우뚱 기우뚱 하면서 웬지 혼자 걸어내는 듯한 기분~ ㅎ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아니 이건... 곤장?
누구 한명 눕혀놓고 설정샷 한번 찍어줘야 하나 싶었는데.. 곤장이 너무 무겁더라구요. ㅎㅎ
때리는 사람이 힘이 무지 좋아야겠어요.ㅎㅎㅎ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초가지붕과 싸리문이 너무 잘 어울리죠?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그리고 초가집앞에 풀만먹어 초록색이 되버린 소와 달구지. ㅎㅎㅎ
이런거 발견하면 달구지에 올라타서 브이질 좀 날려주는 재미가 생기죠~ ㅎㅎ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처마밑의 장작과 장독대들~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처마밑에 매달린 싸리비까지 마치 진짜 사람이 사는 집인 듯 착각이 들게 합니다.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구경을 마치고 나오다가 징검다리가 이뻐서 마지막으로 한 장 찰칵~
마을 앞을 흐르는 개천의 징검다리가 여름에는 무척이나 시원해 보일 것 같네요. ^^

농어촌여행 외암민속마을

여행을 마치며...
둘러보기만 하기엔 살짝 심심할 수도 있는 민속마을 구경이 체험거리 덕택에 더욱 풍족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체험들이 기다리는 외암민속마을을 미리 홈페이지를 둘러보고 출발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서울에서 거리도 멀지않아 당일여행으로 괜찮고,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좋아할 외암민속마을로 체험 여행 떠나세요~ 

  * 외암민속마을 : http://www.oeammaul.co.kr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