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고 가는 일본 큐슈여행] 뉴카멜리아 타고가서 비틀타고 돌아오기

배타고 가는 일본 큐슈여행 - 뉴카멜리아 타고가서 비틀타고 돌아오기

처음에 뉴카멜리아와 코비의 소요시간을 보고 당연히 쾌속선 코비를 타고 후딱 일본에 갈 계획이었지만,
부지런히 예매를 한다고 서둘렀음에도 여름 성수기라서 많은자리가 빠진 상태..
그래서 우리가 원하는 시간대를 고르기 힘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인천에서 부산까지 이동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자리가 있어도 오전엔 출발할 수 도 없었다.
인천에서 부산까지 버스로 이동만 4시간 30분 정도가 걸리고,
버스는 부산역이 아닌 부산터미널에 내리기 때문에 다시 부산역으로 이동해야 했다.
KTX를 타면 빠르겠지만,, 인천에서 서울로 이동하면 그게그거다.. 선택 불가능..
그리고.. 그렇게 해서 일본에 도착한들 저녁시간이라 그날은 그냥 공치고 숙소들어가 자야하는 일정이었다.

그래서 저녁에 출발해서 다음날 오전 6시에 후쿠오카에 도착하는 뉴카멜리아를 타기로 결정!!!
주변에서 배타다 날새겠다고 난리였지만,, 역시 여행은 준비할 때는 무조건 신날 뿐이다~ ㅋㅋㅋ
게다가 처음으로 해보는 페리타고 가는 일본여행 아닌가~
한 번 타보고 확실하게 평가해주겠어!!

코비,비틀은 인터넷으로 직접 예약이 가능한 반면~
뉴카멜리아는 전화를 걸어 직접확인하고 예약을 해야한다.
밤새도록 가려면 좀 편하게 가려고 10명이상 같이 쓰는 다인실이 대신 돈을 더 주더라도 1등실을 선택하려 했으나...
남은 방들은 4인실이다.
우리 일행은 총 3명.
그래서 우리 3명이 들어가면 그 방을 원하는 다른 1명이 들어오면 되는줄 알았는데..
여름성수기에 그랬다간 1자리가 빌수가 있으니 4명을 맞춰 오지 않으면 그 방을 선택할 수 없단다.
아~~
이래서 어디갈땐 짝수여야하는건가.. ㅡㅜ

결국,
특등실 2인실이 남아있는데, 2인실에 간이침대를 추가해서 3인이 들어갈 수 있단다.
대신 추가 1인은 살짝 할인된 요금으로~
뜻하지 않게 특등실이라니..
헝그리 인생을 오래 살아온지라 특등실이 어색하긴 하지만, 웬지 기분이 좋기도 하다. ㅎㅎㅎ
어쨋든 홀랑 예약을 하고 돌아오는 배편을 또 예약해야하는데...

배를 타고 일본을 갈 때는 비행기와 달리 왕복으로 예매한다고 싸지는 않다.
그냥 고대로 따블! 그러니 시간에 맞춰 원하는 배편을 따로따로 예매하는게 효율적~
더군다나 일본에서 돌아오는 뉴카멜리아는 낮시간에 5시간 30분을 타고 와야한다.
저녁에 자면서가는건 어케 해보겠지만.. 낮에는 무리..
그래서 올 때는 쾌속선 비틀을 타고 3시간만에 오기로 결정!
게다가 뉴카멜리아와 가격차이도 별루 없다. 뭐이래?


<<< 결국 우리의 최종 일정 >>>

      부산 → 후쿠오카

• 버 스 : 인천 → 부산터미널(노포동역) ; 4시간 30분
• 전 철 : 노포동역 → 부산역 ; 40분
• 순환버스 : 부산역 → 부산국제여객터미널 ; 10분
• 뉴카멜리아 : 부산 → 후쿠오카 ; 7시간 30분

      후쿠오카 → 부산

• 비 틀 : 후쿠오카 → 부산 ; 3시간
  (그리고 인천으로 컴백홈~)
  

' 부산에서 일본가는 배' 자세히 알아보기 : http://pararan.tistory.com/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