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여행] 2층버스 타고 상해 시내투어

중국 상하이여행 - 2층버스 타고 상해 시내투어

동방명주 타워 구경을 다 하고.. 타워를 빠져나와 다시 가이드 앞으로 집합이다.
슬슬 어둑해지려는 분위기에 우리가 해야할 진짜 마지막 코스는.. 2층 버스 타고 보는 상해 시내투어~!

상해 시내를 누비는 2층 버스는 저렇게 생긴 것들로.. ↓
색이나 디자인만 좀 다를 뿐 형태는 같았다. 우리가 탄 버스는 빨간버스~

관광객이며 상해 시민들이 모두 쏟아져 나온 혼잡한 주말의 상해거리.
그 곳을 2층 버스를 타고 누빌껄 생각하니 앉아서 구경하는건 편할것 같긴 했지만,
아무래도 황금좌석인 2층 자리가 부족한 건 아닌가 싶어 버스에 올라타자마자 2층으로 내달렸다.

아닌게 아니라 역시 띄엄띄엄 몇자리만 남아있는 좌석들..
단체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개인관광객들도 꽤나 이용하는 듯 했다. 시티투어 버스의 특성상..
결국 우리셋은 같이 못 앉고 옆 자리로 나누어 앉아야 했는데..
홀로 껴 앉은 나보다.. 커플과 마주앉은 친구 둘의 자리가 어쩐지 더 부담스러워 보인다. ㅋㅋ

자리를 잡고 앉자 음료수까지 서빙을 해준다. 버스 투어 비용에 포함인가부다.
꽤 많은 양의 음료수를 주길래 기쁜마음에 들이켰더니만.. 웬걸 싱겁 달달한 정체불명의 맛. ㅡㅡ;

동방명주를 뒤로 하고 출발한 버스는.. 주말의 상해 저녁거리를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털털거리며 이동한다.
버스의 2층 자리는 옆으로는 뚫려있고 천정은 꼬불꼬불 모양낸 천막으로 덮여있어서 뚫린것도 덮힌것도 아니었다.ㅎㅎ
덕분에 높다란 빌딩들이 빼꼼하게만 눈에 들어온다.ㅎ ↓

높다란 빌딩들이 줄지어 서 있는 상해를 누비는 건 생각보다 정신 사나웠다.
사진은 웬지 고요해 보이지만.. ^^; ↓
도로에는 차들의 소음.. 곳곳에 공사하느라 먼지는 폴폴날리고..

버스에서 바라본 상해 이모저모. ↓

상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들 옆으로 지나가는데, 버스 2층에서 높은 빌딩을 올려다 보려니 목이 꺾일 판이다.ㅎ
올려다 보느라 목도 고생~ 화면에 안들어오는 빌딩을 찍어보겠다고 카메라도 고생~ ㅎㅎ

버스투어를 마지막으로 상해관광은 이제 진짜 끝~~!
다시 돌아온 동방명주 타워 근처는 여전히 사람들로 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