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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여기저기/· 중국 ·· 상하이

[중국 상하이여행] 운하가 흐르는 마을 '서당' 골목 누비기 - (2)

by 챠르르 201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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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여행 - 운하가 흐르는 마을 '서당' 골목 누비기 - (2)

배를 타고 한참을 서당안쪽까지 들어와서 이제 내릴 시간~
내릴땐 특별한 장소가 있을까 싶었지만.. 그런건 없었고..
물가 가장자리 계단쪽에 배를 닿게 해주면 내리면 끝이다.
둥실거리는 배 때문에 내릴때 스릴이 좀 있다. ㅎㅎㅎ 그래도 모두 무사히(?) 하선 완료.

중국 상해여행

먼저.. 서당의 가옥들 살펴보기.
오래되 보이는 건물들은 모두 실제 마을 사람들이 사는 가옥인 듯 싶었다.
관광객들이야 신나서 사진도 찍고 두리번 두리번 하지만, 보이는둥 마는둥 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뭐.. 덕분에 눈치안보고 맘껏 구경~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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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때문에 걸어서 이동하려면 바로 건너편도 빙~ 돌아가 가야하는건가 싶었는데,,
개인소유인 듯한 요런 작은 배들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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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는 탁하고 깨끗해보이진 않았는데.. 그렇다고 냄새가 난다거나 하는 건 아니었다.
크게 더럽다~ 하는 느낌은 들지 않아 구경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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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종류의 새인지는 모르겠는데 관광객들이 몰려서 구경 중~
꽤 덩치가 큰게 좀 징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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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음식점들도 많았다.
걸어다니며 구경중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인지 앉아서 먹고 있는 사람들은 많이 보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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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어온 관광객들을 마을에 풀어놓고 쉬고있는 배들.
빈 배를 몰고 아저씨가 입구로 가는건지.. 다시 배를 타고 나가는 사람들도 있는 건지 갑자기 궁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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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쉴새없이 지나가는 골목마다 이런저런 음식들을 팔고있었는데,
거의 길거리 군것질 같은 음식들이라.. 썩 깔끔해 보이진 않아 마음이 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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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를 건너갈 수 있는 아치형 돌다리위로 사람들이 줄지어 건너간다.
워낙 관광객도 많고, 다리위에서 사진도 한장씩 찍어야 하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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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 위에서 본 마을의 모습.
마을 안의 골목골목은 거리줄처럼 복잡하고 좁지만, 마을의 전체 규모는 정말 크다.
자세히 둘러볼 작정을 하고 온다면, 최소 3시간 이상은 잡고 와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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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한구석에서 만난 주차되있는 스쿠터 무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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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골목탐험을 위해 들어가는 길목. ↓
그리고 그 옆으로 보이던 식당~ 면종류를 파는 곳이었는데, '천하제일면' 이라는 상호가 재밌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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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식당. 그런데 한문 투성이라 뭘 어떻게 주문해야하는 걸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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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다란 골목엔 줄지어 지나다니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려서 사진 한번 찍으려면 멀찌감치 물러서서 사람없을때 후딱~
골목에는 끊임없이 소소한 기념품들과 간식거리들을 팔고 있었는데,,
괜히 기웃기웃거려만 지고 웬지 손이 선뜻가지는 않는다.
한국에서도 많이 본 것들인 것도 같고.. ㅎㅎ 아무래도 차이나타운에서 본 듯.. ㅎ
어찌됐든.. 다양한 중국풍의 물건들을 팔고 있으니, 가벼운 기념품 사야한다면 이런 곳에서 사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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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간표 꽉~ 짜여진 패키지 여행객인지라..
바쁘게 골목을 둘러보고는 가이드 아저씨가 모이라고 한 시간에 맞춰 이동해야 했다.
그런데 다 구경하고 보니 처음 들어왔던 곳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구경을 시작한 곳과 끝낸 곳이 다른 장소인 셈. ㅡㅡ^

결국 서당마을 바깥쪽의 주택가를 좀 걸어 서당입구의 주차장을 향해 좀 걸어가야 했다.
일행 중 몇몇 분들은 인력거를 타고 이동하셨는데, 거리가 얼마안된다는 가이드 아저씨 말만 믿고 우리는 꿋꿋이 걸어갔다.
걸어가는 동안 끊임없이 인력거와 심지어 봉고차들까지 호객행위를 하는데..
도무지 무슨 말인지도 못 알아듣겠고, 뭐라고 해줘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저 표정과 고개짓으로 안탄다는 뉘앙스를 보여드렸다. 여러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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