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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여기저기/· 일본 ·· 오사카

[오사카여행] 아름다운 히메지성

by 챠르르 2010.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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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여행 - 아름다운 히메지성

오사카여행 - 히메지성

오늘은 히메지성으로 가는 날~
오사카 시내에서 가기엔 꽤 먼거리라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고 싶었지만,
첫날부터 너무 강행군이었는지 몸따로 생각따로다. ㅡㅡ;
결국 천천히 일어나 숙소근처 식당에서 가벼운 아침을 먹고 출발했다.

히메지성으로 가는 방법은
난바역에서 미도스지선을 타고 우메다까지 가서
한신전철로 갈아타고 산요히메지역까지 가면 된다.
찾아가는 길은 비교적 쉬운데, 직통특급을 타고도 우메다에서 산요히메지까지 1시간정도 걸렸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날씨가 흐린것이 비가 쏟아질것만 같다.
오늘 오후에는 고베로 갈 예정인데,,
일본에 오기전에 친구들끼리 얘기했던 고베대지진 얘기가 생각난다. ㅡㅡ;
워낙 지진이 잦은 일본이니 괜히 쓸데없는 걱정도 든다. 휴~
맑아져라~ 맑아져라~~

오사카여행 - 히메지성

1시간여를 한신직통특급을 타고 가는데 바깥으로 보이는 모습이 스산하다.
파도까지 어찌나 높이 쳐대는지..

오사카여행 - 히메지성

평일날 히메지성을 찾아가는 관광객이 별로 없는지
전철안은 이렇게 한산했다.
그나마 몇 명 보이던 사람들마져 내려버려 결국엔 전철 한칸에 남은 사람은 꼴랑 우리 4명뿐~

오사카여행 - 히메지성

난바에서부터 1시간 30여분이 걸려 드뎌 도착!
어디로 가야하나 주위를 휘휘~ 둘러보는데...
어랏~ 멀리 빼꼼히 히메지성이 보인다.
역에서부터 좀 걸어가야하긴 하지만 저렇게 히메지성 방향으로 직선으로 쭉 걸어가면 된다.

오사카여행 - 히메지성

히메지성에 가까이 갈수록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와 식당들이 몇군데씩 보인다.

오사카여행 - 히메지성

이제 길만 건너면 다 왔구나~

오사카여행 - 히메지성

해외 관광객뿐 아니라 일본인 관광객도 꽤 보인다.

오사카여행 - 히메지성

다 왔구나 싶었는데 아직도 좀 멀리 보인다..
천수각 아래쪽으로 넓은 공원부지가 조성이 되어 있다.
고로 아직도 좀 걸어 가야 한다는 거~

오사카여행 - 히메지성

매표소를 통과해 안으로 들어가서 빙글빙글 돌아 점점 천수각으로 가까이 간다.
히메지성은 다른 성들에 비해 아름다운 모습으로 손꼽힌다고 하는데,
흰색과 회색의 어우러짐과 날개모양의 지붕이 정말 여성스러워 보인다.
5층 높이로 위로 솟은 모습이 콧대 높아 보이기도 한다.
일본사람들이 말하는 '지우히메'의 그 히메와 같은건가? 공주? 공주의 성? ^^;;;

오사카여행 - 히메지성

여러개의 문을 통과하고 점점 위로 점점 가까이 갔더니...
다시 요렇게 큰 뜰이 나온다.
그래도 이제 정말로 눈앞에 왔구나~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천수각 안으로 들어가보자!!

오사카여행 - 히메지성

천수각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고 나눠주는 슬리퍼를 신어야 한다.
높은 곳에 자리잡은 천수각의 내부로 들어가니 밖의 더운 날씨와 달리 꽤나 시원하다.
한 층씩 구경하고 점점 위로 올라가는데,
위층으로 갈수록 계단이 좁아진다. 물론 층의 넓이도 좁아지고.

오사카여행 - 히메지성

힘들게 빙글빙글 돌며 위로위로 올라가니 어느덧 제일 꼭대기에 도착!
멀리까지 보이는 경치를 보니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다.
저 멀리 일자로 쭉 뻗은 길이 산요히메지역에 내려 우리가 걸어온 길이다.
꼭대기층 지붕끝에 달린 샤치호코 ↓

오사카여행 - 히메지성

구경을 마치고 나와 아까 걸어오면서 봐둔 식당을 찾아 들어갔다.
어느새 우동이며 밥은 홀랑 먹어치우고, 남은 사진은 귀여운 삼각김밥~

오사카여행 - 히메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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