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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여행 - '난바에서 신사이바시까지' 치즈케익, 오지상 크레페, 100엔 스시 |
오늘 오후는 본격적으로 난바역과 신사이바시 근처를 돌아다니며
제대로 맛집도 가보고 아이쇼핑도 실컷하리라 작정하고 신사이바시역에 내렸다.
신사이바시역은 난바역과는 달리 쇼핑상점들이 즐비해서 눈으로만 휘휘보며 난바역쪽으로 갔다.
그러고보니 오사카에 온지 몇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낮의 난바역 근처는 처음이다. 매일 난바에서 출발했건만..
제대로 맛집도 가보고 아이쇼핑도 실컷하리라 작정하고 신사이바시역에 내렸다.
신사이바시역은 난바역과는 달리 쇼핑상점들이 즐비해서 눈으로만 휘휘보며 난바역쪽으로 갔다.
그러고보니 오사카에 온지 몇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낮의 난바역 근처는 처음이다. 매일 난바에서 출발했건만..
역시 난바역근처로 오니 여행전에 예습(?)했던 낯익은 간판들이 하나둘씩 눈에 들어온다.
사람도 많고 북적북적한게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여기가 오사카구나 싶다~
친구가 요번 여행에 꼭 가서 쇼핑을 해야 한다던 마츠모토기요시에 들어가
점심 안 먹은것도 잊고, 썬크림이며 자질구레한 소품을 한 주머니씩 사들고 나왔다.
그럼 이제 말로만 듣던 100엔 스시집을 찾아 고!고!!
인파에 휩쓸려 골목골목 다니다보니 뜀발직 글리코아저씨도 나오고~
다소 실망스러웠던 극락상점가가 다시 보인다. 간판은 참 눈에 잘 띈단 말이지..
도대체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던 100엔 스시집은 어디에 있는건지..
오늘은 내 뱃속을 꼭 호강을 시켜줘야 한단 말이지..
긴류라면을 보고 잠깐 고민이 됐지만.. 더운 낮에 라면보단 스시!!스시!!!
결국 우리가 조사해온 100엔 스시는 아니지만,, 비슷한 130엔 스시집 발견.
이제 더이상은 못찾겠다. 여기로 들어가자!
빙글빙글 돌아가는 스시접시를 하나씩 골라잡으며 며칠간 못먹고 다닌 설움을 다 날리고 나왔다.ㅎㅎㅎ
100엔 스시집은 아니었지만, 참 잘 골라 들어가서 먹고 왔다. 뿌듯~ㅎ
먹기 괜찮은 메뉴들이 꽤 저렴하고 웬지 부담없는 요시노야~
배도 채웠겠다 신나게 난바역 주변을 헤집고 다니다보니 어느덧 어둑해진다.
걷고 걷다보니 아메리카무라까지 왔다.
아메리카무라 인증샷 ↓
다시 신사이바시 아메리카무라까지 왔더니 괜히 무서운 흑인아저씨들도 지나다니고,,
웬지 우리가 있을 곳이 아닌 것 같다. 다시 난바쪽으로~
그저 걸어가다가 찾은 맛집코스 '오지상 크레페'
갈려고 작정은 하고 왔지만, 딱히 찾아다니지 않아도 돌아다니다 보면 다 나오는구나~ㅎㅎ
마침 저녁시간이 되가서 하나 사서 맛보기로 하고 하나를 샀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게 너무 아쉽다. 하긴 하나로 넷이서 맛만 봤으니..ㅋ
그래서 다시 각자 하나씩 사들고 먹는데 혼자 먹긴 살짝 물린다. ㅎㅎ
그래도 꿋꿋히 다 먹어치웠다. 입 짧은 내친구는 결국 남겼지만..
어느덧 빅카메라까지 모두 구경하고 아쉬운 오사카에서 마지막날 저녁을 마치고 집에 가는 중
숙소 근처에 괜찮아 보이는 라면집이 보인다.
일본에서 라면을 못 먹고 가는게 너무 아쉬워서 고민하는데,
친구들은 배도 안고프고 일본라면 자체가 별로 안땡긴단다.. 흠..
그래도 크레페로 때운 저녁으론 아쉬워 간단하게 먹기로 하고 들어갔다.
입에 안맞는 사람은 질색한다는 일본라멘.. 나는 맛있었다. ㅎㅎㅎㅎㅎ
고깃국 같고 좋던데 말이지~ 안주삼으면 딱 좋을 듯~ ㅎㅎ
친구들은 결국 몇 젓가락 못먹고 그만뒀다..
이렇게라도 라면 맛을 봤으니 그래도 좀 만족~ㅎㅎ
오사카에서 먹으려고 했으나 못먹고 온 건 '오코노미야끼'
저녁에 술한잔에 안주삼아 먹으려고 했는데,
저녁 8~9시면 가게들이 다 닫아버려 실패했다.ㅡㅜ
그래서 그냥~ 숙소에서 매일저녁 조촐한 우리만의 맥주파티를 가졌다.ㅎㅎ
또 한가지 맛집은 난바역 근처 '리쿠로오지상 치즈케익'
첫날 저녁에 맛있다고 소문난 치즈케익집이 바로 난바역 근처에 있어서 찾아갔는데,
웬걸~ 다팔리고 장사가 끝났다고 해서 푸딩만 사들고 집에 와서 먹었드랬다.
푸딩.. 완젼 맛있다!!!! /^^/ 느끼한 맛도 하나도 없고~
푸딩 맛에 깜짝 놀라 다음날 저녁 다시 일찌감치 가서 긴 줄을 서서 케익을 사들고 숙소에 와서 먹는데,
와오~!!! 입에서 살살 녹는 케익이 순식간에 눈 앞에서 사라져버렸다.ㅡㅜ
맛있는 치즈케익이면 뉴욕치즈케익처럼 리치한 케익일 줄 알았는데 카스테라쪽에 가깝다.
그런데 그게 또 카스테라맛은 아니다. 음.. 치즈케익을 가볍게 만들었다고 해야하나?
설명하기 아주 힘들다..ㅎㅎ
크기는 보통 치즈케익 만한데 2명이서도 거뜬히 해치울 수 있는 양이다.
요즘 한국에서도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 쪽에 외관상 딱! 비슷한 케익을 파는데,
먹어본 친구 말로는 그 맛이 아니란다. 오사카가서 드셔보삼~~ ㅎㅎ
근데 먹을것만 보면 어찌나 카메라는 까맣게 잊어버리는지 사진이 없다.ㅡㅡ^
그나마 푸딩 사진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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