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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여기저기/· 일본 ·· 오사카

[오사카여행] 교토 청수사(기요미즈데라)

by 챠르르 201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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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여행 - 교토 청수사(기요미즈데라)

오사카여행 - 교토

오늘의 마지막코스 청수사로 이동하기 위해 기온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건....
밥!
그런데 여기도 밥집이 안보인다.. ㅡㅜ
여기가 기온인지 어딘지도 모르고.. 청수사로 가는 중간길목쯤 되리라 생각하고
골목을 돌아돌아 걸어다니며 문열린 밥집만 찾아다녔다.
그런데 별로 눈에도 안보일 뿐더러, 있는 가게들은 문도 안열었다.
이상하다.... 누구한테 사기라도 당한 기분이다..ㅠㅠ
배고픔에 지쳐 찍은 사진도 별로 없다.

오사카여행 - 교토

그러다가 그나마 눈에 띈 타코야끼가게~

오사카여행 - 교토

조만한 거 하나 사서 넷이서
사.이.좋.게.
맛만 봤다~~ㅋ
꽤 많이 짭짤한게.. 하나만 사먹길 잘했다고 하며..

오사카여행 - 교토

그리고 힘을 내 더욱더 열심히 밥집을 찾으며 청수사 방향을 향해 걷다가
드디어 우동집 발견!!!
후딱 들어가 그림조차 없는 메뉴판으로 열심히 이것저것 골라 주문했다.
선택의 여지 없이 들어간 곳이었는데, 맛있게 잘 먹고 만족스럽게 나왔다.
먹느라... 사진은 없다.ㅎㅎ
대문 사진만 한 장~
자그마한 체구의 친절하고 귀여웠던 주인 할머니가 기억에 남는다.
이후에도 연세 좀 있으신 아주머니나 할머니들이 하는 식당에서 밥을 몇 번 먹었다.
다들 친절하고 하나같이 깔끔해 보였는데,
이런것도 일본인들의 특성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오사카여행 - 교토

일본의 관광지는 대부분 일찍 문을 닫는다.
시간이 이미 저녁을 향해 가는 시간이라 서둘러 청수사로 향했다.
걸어가다가는 문닫을까 싶어 큰맘먹고 택시를 타기로 결정!
4명이 타면 그리 비싼편도 아닐꺼야 내심 안도하며..ㅎㅎ
마침 많이 들었던 MK택시가 와서 기분좋게 탔다.
일본 택시는 자동문이라 아저씨가 열어줄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걸 고사이 또 깜빡하고 ㅡㅡ;
뒷자리로 타려면 내친구는 신나게 문을 열어제끼고...
앞자리에 타려던 나는 열어주길 기다리고 서있었다.
그런데.....
뒷자리만 자동문이고 앞자리는 직접열고 타야했던 것.. =_=;

오사카여행 - 교토

운전석이 오른쪽이라 앞자리는 좀 어색했다. ㅎㅎ

오사카여행 - 교토

본격적으로 청수사를 향해 올라가는 오르막길~
문닫을 시간이 되가서 그런지 내려오는 사람들이 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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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은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했지만 시간이 없어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했다.
구경하고 나와서 봐야겠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나와서 보니 청수사 문닫는 시간 맞춰 기념품 가게들도 거의 문을 닫아버린다. 이론...

오사카여행 - 교토

드디어 들어간 청수사.
여기도 큼직한 건물들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이번엔 주황색 퍼레이드~

오사카여행 - 교토

썰렁해보이는 모습에 마음이 살짝 급해져서 부지런히 안으로 안으로~

오사카여행 - 교토

늦은 오후가 되니 바람도 살짝 시원해지고 청수사가 언덕위에 있어서 그런지
더위도 가시는 듯 하고 기분이 좋다.
빡빡한 교토 일정의 마지막이라 마음이 좀 놓여서 그런가?
아님 배를 채워 기분이 좋아져서 그런건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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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또 귀여운 나무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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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에 손도 좀 적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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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까지 올라오니 사람이 제법 많다.
다들 여기 올라와 있었군~ ㅎㅎ
울창한 숲 속에 자리잡은 사찰모습에 눈이 시원하다.

오사카여행 - 교토

숲 속 절벽에 어떻게 저렇게 지었는지 정말 희한하다.
계절마다 바뀌는 모습이 제각각 색다르다고 하는데, 내가 본 푸른 모습이 참 맘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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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이 이루어지는 건지 건강에 좋은건지
저 물을 한 입 마시러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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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보였던 교토 관광은 청수사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고
다시 오사카 시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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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에 보였던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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