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고 가는 일본 큐슈여행] 하카타역 피콜로 하카타에 짐을 풀다.

배타고 가는 일본 큐슈여행 - 하카타역 피콜로 하카타에 짐을 풀다.

버스를 타고 얼마안가(10분쯤?) 하카타역에 도착했다.
후쿠오카의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하카타역 근처는 출근하는 사람들도 붐비는 시간있었다.
부지런히 걸어가는 사람들 사이로 벌써부터 피곤한 얼굴로 여행캐리어를 끌고 지나가자니 괜히 민망하다.ㅋ

워낙에 출근시간쯔음이라 그런지 관광객은 눈에 별로 안띈다. 이상하다..
여름휴가 성수기에 온 여행인데 왜? 왜??
아무도 여름엔 후쿠오카에 여행 안오나? ㅡㅡ;
이렇 생각을 하면서
하카타역에서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다는 우리의 숙소 '피콜로 하카타'를 찾아 골목을 걸었다.

여행가서 날씨는 당연히 좋아야 따봉이겠지만...
아침부터 저렇게 날씨가 짱짱하니 차라리 좀 흐려주는게 낫다싶다.
건물 유리벽에 비친 구름 사진 제대로 찍어보면 좋겠다 싶은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지금 눈앞에 있어도 열심히 찍을 욕구가 달아난다.
후딱 한 장 찍고 얼른 피콜로 하카타 찾으러~

↑ 하카타역을 바라보고 왼편으로 보이는 교통센터가 있던 건물.
건물은 다이소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상점들이 있는 큰 쇼핑센터 형태인데,
교통센터에서는 여러 지역으로 가는 장거리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장거리 이동이 많은 이번 여행에서 이 곳 교통센터를 몇 번 이용했다.

↑ 숙소 '피콜로 하카타' 앞으로 보이는 풍경
여러 상점과 쇼핑몰이 밀집되어 있는 하카타역을 지나
골목을 굽이굽이 걷다보니 어느덧 피콜로 하카타에 도착했다.

↑ 역시 일본특유의 좁고 높은 건물.
오사카에서 갔던 코니텔과 얼추 비슷해 보인다. (*오사카 코니텔 보기!)
숙박료등 체크인 절차는 마쳤으나 아직 방은 체크아웃도 안되었고,
방으로 들어갈 체크인 시간도 안된 상태다.
그래서 짐을 맡겨두고 가벼운 몸으로 다시 하카타역으로 출발~

※ 피콜로 하카타 홈페이지 보기 : http://www.bada.jp

↑ 초난강을 좋아라 하는 친구 덕분에 찍은 사진 ㅎㅎㅎ 친구야~ 왜 저 중에 초난강이냐? ㅎㅎ
우선 점심을 먹으러 하카타역 근처 상가를 빙빙 도는데 딱히 눈이 가는데도 없고,
어디가 맛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나름 맛집도 많이 조사하고 왔건만 딱히 하카타역에서 찾자니 갈만한 데가 없네..

그러다 눈에 띈 모스버거!
아하~ 오사카 갔을 때 못먹고 온 모스버거다!
들어가서 메뉴를 골라골라 주문완료~
주문 번호표를 받아들고 앉아있으니 점원이 햄버거를 가져다 준다.

그 유명하던 모스버거의 맛은...
야채와 고기가 신선하고 살짝 수제버거스러운 맛.
근데 크기는 살짝 작다. 롯데리아 버거 크기? ㅋ
햄버거가 그렇지 뭐 다르겠어~ 하고 갔는데, 확실히 맛은 다르다.
모스버거 너 괜찮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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