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비오는 날 해물파전 대신 밀전병쌈?

챠르르 2010. 3. 3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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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해물파전 대신 밀전병쌈?


비가 종일 주룩주룩 오는게 해물파전에 동동주가 딱 생각나는 날이다~ ㅋ
해물파전이 눈 앞에 왔다갔다하긴 하지만, 집에 있는 재료가 없다... 흠..
아쉬운데로 동네슈퍼에 갔지만 아무래도 동네슈퍼는 물가도 비싸고 맘에 안들고..

그래도 해물파전보다는 월남쌈이 돈도 덜들고 살도 덜찌겠지 싶은 생각에 슈퍼를 찾아보는데,
나름 동네에서 큰 마트에 속하는 곳인데 라이스 페이퍼가 없다... -.-; 이궁..
게다가 무슨 야채들은 또 이렇게 비싼지..
결국 라이스페이퍼 대신 직접 밀전병을 부치고
그냥 집에 남은 것들로 대강 싸먹기로 하고 닭가슴살만 사들고 왔다.


밀전병을 또띠아처럼 좀 크게 만들어서 양껏 먹으려 했는데,,
내 속이 벤댕이 속알딱지 같은 건지 이건 뭐.. 자꾸만 작게 만들어진다.ㅋ
가장자리도 자꾸 쪼글쪼글 주름치마같이 되버리구~ㅋ


닭가슴살을 삶은 후
계란, 당근, 사과, 단무지, 팽이버섯을 접시에 올려놓고 보니 초록색이 없어 알록달록한 맛이 없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쌈다시마 살짝 곁들여주고
겨자소스와 함께 완성!
싹싹긁어 다 먹어치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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