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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여행] 유럽풍 카페거리 신천지

챠르르 2010. 12. 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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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여행 - 유럽풍 카페거리 신천지

임시정부청사를 뒤로 하고 우리가 향한곳은 신천지.
상하이 여행의 마지막날인 오늘..
이제부터 우리가 돌아볼 곳들은 모두 상해의 경제 발전을 증명하듯 유명세를 떨치는 곳들이라 할 수 있었는데,
신천지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그 이름에서부터 풍기듯, 유럽풍 카페와 상점이 즐비한 관광객들이 항상 붐비는 장소.


마침 할로윈시즌이 다가오던 때라.. 할로윈 분위기로 무장한 카페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신천지가 오늘의 두번째 이동장소이긴 했지만, 아직 11시도 안된 오전이라 많이 붐비지는 않아 둘러보기엔 쾌적했다.


동네의 분위기가 이러한 만큼 신천지에서는 잠깐의 자유시간을 받았는데..
얼른 들어오라는 듯 문열고 있는 카페에 들어가 앉아 차나 한잔 할까도 싶고, 상해의 물가가 궁금해 둘러봤는데
전체적으로 서울 번화가와 물가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좀 비싸기도 했다.
이제 정말 중국이란 곳도 저렴한 비용을 무기삼아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아닌듯..


짧은 자유시간이라 어디 들어가 차 한잔 하다가는 하나도 둘러볼수 없을 것 같아 포기하고
골목골목을 잠시라도 누벼보기로 했다.


상해 중심가에 위치한 곳이라 주변은 고층빌딩으로 둘러쌓여 있었다. 모두 제각각 화려한 모습의 빌딩들.


작은 골목을 따라 걸으면 중간중간 이쁜 카페들이 있어 대부분 관광객들은 골목투어와 사진촬영에 열심히였다.
그런데 깔끔하고 좋다 싶어 둘러보긴 했지만, 역시 이런 분위기에선 도대체 우리가 지금 중국을 여행하고 있는건지
명동에 헤매고 있는지 가늠이 잘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신천지는 저녁에 그 분위기가 제대로 물이 오른다고 하니.. 자유여행을 왔다면 식사나 차 한잔하러 들러주기 좋을 것 같다.
패키지여행 중에 잠깐 들러보는 건.. 그야말로 '여기는 신천지!' 하고 발도장만 찍고 가는 셈.


잠깐의 자유시간을 여유롭게 사용한 뒤,
본격적으로 상해 번화인 남경로 한복판으로 뛰어들기 위해 버스로 잠깐 이동을 해야했다.


버스로 이동하기 위해 신천지 주변을 걸어가다가 유독 눈에 띈 한가로운 분위기. ↑
이 사진만 보고는 중국인지 알 도리가 없다. 도무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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