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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폴라베어스윔(Polar Bear Swim)

챠르르 2010. 2. 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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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 폴라베어스윔(Polar Bear Swim)

매년 1월 1일이면 밴쿠버 잉글리쉬 베이에서 폴라베어수영대회가 열린다.
사실 수영대회라기 보단 폴라베어수영하기 정도가 적당하겠다. ^^ㅎ
한국에서도 북금곰 수영대회 이런 행사가 있던데 같은 종류라고 보면 되겠다.
한 해를 시작하는 날 시원한(?) 바닷물에 뛰어들어 북극곰처럼 새해를 건강하게 활기차게 시작하겠다는 취지일까?

잉글리쉬 베이로 걸어가는데 살짝 늦었는지 벌써 젖은 몸에 큰 타월을 두르고 나오는 사람들이 좀 보인다.
벌써 다 끝난건가 하는 불안함으로 더 부지런히 걸어갔다.
다행히 해변에는 아직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아직도 뛰어들 준비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내가 폴라베어스윔을 보러가기 전에 생각했던...
누군가 사회자가 땡! 하고 시작을 알리면 와~~ 하고 사람들이 다같이 물속으로 뛰어드는 식의 행사가 아니었다.
가족끼리~ 또는 친구끼리 삼삼오오 모여 수영복 차림으로 물속으로 와르르 뛰어들고 나서는
신나하면서 혹은 발발 떨면서 ㅋㅋ 돌아간다.

대부분 비가오거나 흐린 밴쿠버 겨울날씨 중 마침 운 좋게도 날씨가 좋아서, 나의 처음가본 폴라베어스윔은 아주 만족! ^^
다양한 코스튬을 하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날씨도 좋아서 구경만 하는 재미도 사진찍는 재미도 UP!

 ↑ 잉글리쉬 베이에 가득한 사람들. 멀리보이는 파란 숲은 스탠리파크.

 ↑ 멀리 보이는 눈쌓인 산이 멋스럽다.

 ↑ 물위를 지키는 안전요원들.

여기서부터는 나름대로 행사를 즐기는 사람들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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