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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커피 & Tea

프렌치 프레스로 간편하게 즐기는 커피 한 잔

by 챠르르 201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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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프레스로 간편하게 즐기는 커피 한 잔

요즘 한창 내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보덤 프렌치 프레스. (▶구매후기보기 : http://pararan.tistory.com/135)
예전에만 해도 집에서 뭐 만든다고 툭탁거리는거 너무 귀찮았었는데.. 점점 즐기게 되는듯~ ㅎㅎ

커피는 저번에 파리 공항에서 급구매해온 아라비카 커피.
판매하던 언니가 너무 맛있다고 칭찬을 마구 해대는 바람에.. 귀가 팔랑거려 예상에도 없이 갑자기 사게된건데.. ㅋ
그 언니처럼.. 엄지손가락을 완전 치켜올려줄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실수록 맛있긴 하다. 잘 샀어~ 뿌듯~ ^o^ㅎㅎ

커피 프렌치프레스

귀여운 까만 계량스푼은 보덤 프렌치 프레스 살때 딸려 온 것.
안 그래도 이런 스푼 하나 필요했는데, 딱 맘에 든다.!

커피 한 잔을 뽑기 위해 필요한 커피는..
저 계량스푼으로 한 스푼(7g)이 커피 한 잔을 내리는 양이다.
사진처럼 소복하게 담으면 안되고, 수평으로 깍은 한 스푼.

하지만 본인의 취향과 입맛에 따라 커피양은 조절하기 나름일 듯하다. 7g은 어디까지나 기준일 뿐..
내가 소복하게 떠담은 이유는.. 그져 사진빨을 위해.. ㅎㅎ

2잔을 커피를 만들기 위한 적당량을 담아서 준비~

커피 프렌치프레스

끓인 물을 붓는 요령은..
커피만 적셔질 정도의 물을 부어 잠깐 커피가 뜸들 시간을 주었다가, 다시 골고루 물을 부어준다.
이왕이면.. 차가운 유리서버에 그냥 하는 것 보다 미리 뜨거운 물로 예열해두고 시작하는게 좋다지만.. 구찮으심.. ^^;ㅎ

커피 프렌치프레스

갈색 크레마가 뽀글뽀글 잘 생기는게.. 맛있는 커피 뽐새를 폴폴~ 풍긴다.
6컵짜리(800ml) 프레스라 물을 1/3정도를 부어줬는데.. 2잔을 만들기엔 웬지 양이 적어보이기만 한다. 하지만...
얼핏 생각하기에 커피 한 잔은..
머그컵을 가득채운 아메리카노 한잔이 떠올라 저번에 멋대로 물을 많이 부었다가 커피향 나는 물이 만들어졌다는..
고로 커피양과 물의 양은 요정도가 적절하다. 괜히 기준을 정해준게 아닌거였어~ ㅎㅎ

물을 부은 후,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된 수저로 휘휘~ 저어준후, 뚜껑을 덮어준다.
이쁜 금속재질 스푼으로 마구 휘젓다가는 유리에 상처가 생기기 쉬워요!
뚜껑은 덮었지만 프레스는 내리지 말고 공중부양 중~
이대로 4분 대기.

커피 프렌치프레스

너무 짧게 우리면 커피맛이 제대로 우러나지 않을테고,
그렇다고 커피맛을 완젼 다 뽑아내 뽕을 빼려고 너무 오랜시간을 방치하다보면 온갖 잡맛까지 다 우러난다. 주의!

기다리던 4분이 지나고 뚜껑을 잡고 프레스를 천천히 눌러준다.
촘촘한 프레스의 여과망이더라도 미세한 커피가루들이 통과되기 때문에 최대한 살살~

커피 프렌치프레스

이제 잔에 따르면 끝!
꽤 큰 머크컵이라서 저정도 양으로 2잔이 나왔다. 웬지 큰 컵이 좀 허전해 보이는.. ^^;
양이 적다 싶으면 애초에 양을 감안해서 만들면 되지만,
이렇게 만들고 나서 물을 좀 부어 양조절을 해도 괜찮은 것 같다. 아메리카노 마시듯이..

커피 프렌치프레스

오늘따라 머그잔에 새겨진 광수생각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커피 프렌치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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